북한 문화 체험 '통일 기원'

【 앵커멘트 】
'남과 북은 하나의 민족이다.'
라는 말이 있지만
여러분은 북한에 대해
얼마나 알고 계신가요?
파주 임진각에서 북한 문화와 생활을
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.
이우진 기잡니다.

【 VCR 】
식량난을 겪고 있는
북한 사람들의 주식, 옥수수.

옥수수가루에 물을 넣고 반죽한 뒤
콩가루를 섞어주면
북한의 대표 간식 '속도전 떡'이 완성됩니다.

속도전, 말 그대로
금방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.

【 INT 】
최인서 / 고양시 행신동

【 VCR 】
여기에 김치를 얹은 옥수수 국수와
콩고기로 만든 '인조 고기밥'까지.

모두 파주 지역 새터민들이
직접 만든 북한음식 입니다.

【 INT 】
백춘숙 회장 / 여원 (파주 새터민 봉사단체)

【 VCR 】
태극기 밑그림에 정성 들여
색을 칠하는 사람들.

가죽 팔찌에 연결할 태극기 장식입니다.

태극 문양에 담긴 음양의 조화처럼,
남북이 하나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
통일을 염원해 봅니다.

【 INT 】
홍주영 / 파주시 목동동

【 VCR 】
북한이탈주민과 함께
북한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
평화통일 문화교류 체험전이
파주 임진각에서 처음 열렸습니다.

경기도 새마을부녀회에서 주최하고
파주시새마을회와 고양시새마을회,
민주평통 파주시협의회 등에서
함께 마련한 자립니다.

【 INT 】
유연희 회장 / 파주시새마을부녀회

【 VCR 】
현재 파주 지역에 거주하는
북한이탈주민들은
3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
새마을회 측은 앞으로
북한에 대한 거리감을 줄이고
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
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.

서울경기케이블TV 전진아(이우진) 입니다.